BTS, '그래미 어워즈' 참석차 美 출국…첫 그래미 수상 노린다

입력 2022-03-28 20:53
수정 2022-03-28 20:54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내달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참석차 28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BTS 멤버들은 이날 오후 6시4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고, 팬과 취재진에게 가볍게 인사한 뒤 출국장으로 빠져나갔다.

이날 출국장에 멤버 정국과 제이홉은 나타나지 않았다. 정국은 시상식 관련 일정으로 먼저 출국했고,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이홉은 격리 해제 후 출국할 것으로 보인다.

BTS는 그래미 어워즈에서 2년 연속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수상에 실패했지만 이번에 수상한다면 한국 대중음악 아티스트 사상 첫 그래미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한편, BTS는 시상식 이후 내달 8~9일과 15~16일 총 네 차례에 걸쳐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