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의 초석이 될 마중물 플라자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대전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ETRI 대회의실에서 ‘마중물 플라자 조성 및 운영 업무협약’을 28일 체결했다. 마중물 플라자는 지역의 기업들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모여 기술창업을 지원하고 공동연구를 하는 공간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김명준 ETRI 원장이 참석했다.
대전 유성구 가정동에 있는 ETRI 유휴 부지를 활용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024년 준공 예정이다. 사업비는 309억원이다. 지역 기업들은 마중물 플라자 입주 공간 임대료·보증금 감액 등 혜택을 받는다. 지역기업 전시·홍보관도 들어선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