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솔루스첨단소재에 대해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8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28일 "솔루스첨단소재의 1분기 실적은 매출 1158억원, 영업적자 2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은 개선되겠으나 적자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며 "전지박 공장의 안정화 작업을 위해 일시적으로 공장을 셧다운 하며 고정비 부담이 지속됐고 러시아가 촉발한 유럽의 에너지 대란으로 인해 전기 요금 상승세가 이어진 점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2분기부터 영업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2분기는 전지박 신규 수주 모멘텀 도한 예상돼 중장기 실적 안정성을 또 한 번 확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동사는 유럽 내 전지박 공장을 유일하게 갖췄을 뿐 아니라 캐나다 증설 또한 진행 중이다. 전지박 케파(Capa)는 2020년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53%씩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에 전지박을 공급하고 있으며 북미 업체 증설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신규 수주 모멘텀 및 하반기 실적 개선, 변함없는 중장기 성장성을 바라보며 긴 호흡으로 비중을 확대해 나갈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