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코로나19 대유행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오늘(28일)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대 후반으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8만 7213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3만 917명 감소한 규모로 지난 3일 이후 25일 만에 20만 명 아래로 내려왔다.
일주일 전인 21일과 비교하면 2만 1924명, 2주 전인 14일보다는 12만 2565명 적은 규모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11주 만에 오미크론의 유행이 정점을 지나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덕철 차장은 다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확진자 정점 2∼3주 후에 본격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30% 더 빠른 것으로 알려진 하위 변이 ‘BA.2’,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의 점유율도 56.3%로 오르는 등 안심하긴 어려운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27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재택치료자 수는 183만 7291명이다.
한편 어제 코로나 19로 사망한 사람은 287명으로 집계됐으며 누적 사망자는 1만 5186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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