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건강관리 앱서 홈트·식단 코칭

입력 2022-03-27 17:23
수정 2022-03-28 00:30
코로나 확산을 계기로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휴대폰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건강 관리 앱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으며 보험사 또한 혈압 맥박 등 모니터링, 홈트레이닝, 식단관리 코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래 헬스케어 서비스는 질병 치료뿐 아니라 예방관리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다. 최근 질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개인은 물론 국가 재정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망 원인의 약 80%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으로 집계됐다. 만성질환은 오랜 기간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건강보험 재정에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 특히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는 앞으로 그 부담이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다.

나의 건강을 스스로 관리해야 할 필요성은 커지고 있지만 개인 의지만으로 이 같은 습관을 만드는 것은 만만치 않다. 대부분 무료인 보험사 건강 관리 앱을 활용하는 것도 건강 습관을 들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의 유명한 정치가 벤저민 프랭클린의 말처럼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자신에 대한 의무이자 사회에 대한 의무다.

최명훈 삼성생명 기획팀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