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 배우 이정재 특별전 개최

입력 2022-03-25 02:54
수정 2022-03-25 02:58

뉴욕한국문화원은 오는 4월 한달간 '배우 이정재 특별전'을 열고 웹사이트를 통한 무료 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24일(현지시간) 뉴욕한국문화원은 "2022년도 온라인 한국영화 상영회 프로그램으로 배우 시리즈를 기획하고 그 첫 번째로 현재 한국배우로서 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배우 이정재를 선정했디"고 밝혔다.

연기경력 29년차의 배우 이정재는 지난해 방영된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 성기훈으로 연기하며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 배우조합 어워즈(Screen Actors Guild Awards)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Critics’ Choice Awards)의 드라마 시리즈 부문과 독립영화상(Independent Spirit Awards)의 TV 부분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국 영화배우로는 처음이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2020년 개봉했던 배우 황정민·박정민·박소이 주연, 홍원찬 감독의 범죄·액션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비롯해 배우 전지현·하정우 주연, 최동훈 감독의 액션·드라마 '암살', 배우 신하균 주연, 최호 감독의 액션영화 '빅매치', 배우 최민식·황정민 주연, 박훈정 감독의 범죄·드라마 '신세계', 배우 김윤석·김혜수·전지현·김수현 등 주연, 최동훈 감독의 액션· 드라마 '도둑들', 한국영화 최초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인 배우 전지현 주연, 이현승 감독의 로맨스 영화 '시월애' 등 6편이 상영된다. 모든 영화는 영어자막이 제공된다. 문화원 홈페이지에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