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 '전설의 스포츠카' 전시한다

입력 2022-03-25 11:03
수정 2022-03-25 12:25
-'포르쉐 이코넨, 서울' DDP서 개최

포르쉐코리아가 브랜드 박물관 전시인 '포르쉐 이코넨, 서울'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4월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전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한국 시장의 포르쉐 팬과 고객을 위해 아시아에서 처음 한국에서 이뤄진다.

이번 행사는 페리 포르쉐의' 꿈'에서 시작한 포르쉐 브랜드의 70년 역사 중 주요 제품을 전시한다. 전시차 대부분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포르쉐 헤리티지 뮤지엄 부서의 컬렉션으로 구성된다. 포르쉐 이코넨, 서울은 헤리티지, 모터스포츠, 이노베이션 세 개의 테마로 구성된 공간에 맞춰 총 18대의 스포츠카를 전시한다. 헤리티지 존에서는 550 스파이더, 포뮬러 2 실버, 356A 스피드스터 등을 선보이며 모터스포츠 존에서는 경주 대회에서 우승한 6대의 레이싱 카를 전시한다. 이노베이션 존에는 타이칸, 919 스트리트 등을 출품한다.



또한, 포르쉐코리아는 국내 포르쉐 및 모터스포츠 팬을 위해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다. 지난 2020년 포르쉐 언씬(Porsche Unseen) 디자인 북을 통해 소개한 콘셉트카919 스트리트’를 퍼포먼스와 함께 미디어 및 대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919 스트리트는 르망 24시에서 3회 연속 우승한 919 하이브리드 레이싱카를 일반 도로 주행이 가능한 차로 만든 고성능 하이퍼카다. 특히, 919 스트리트 프로젝트의 외관 디자인에 참여한 한국인 디자이너 정우성 씨가 디자인 워크어라운드 영상을 통해 차량 개발 과정과 디자인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모바일 도슨트 프로그램을 비롯해 미디어 아트, 레이싱 시뮬레이터 등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또한, 전시회 개장 전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통해 전시차들을 사전 체험할 수 있는 가상공간을 선보인다.



'포르쉐 이코넨, 서울'은 3월25일부터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 및 구매 가능하다. 티켓 개시일에는 브랜드 창립자 페리 포르쉐의 아들이자 포르쉐AG 감독 이사회 의장인 닥터 울프강 포르쉐의 전시회 초대 영상을 포르쉐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다.

한편, 포르쉐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은 태그호이어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두 브랜드가 함께 걸어온 모터스포츠 역사를 반영한 컬렉션을 전시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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