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산불피해 주민 대상 지원

입력 2022-03-23 10:24
-찾아가는 이동민원실 운영

도로교통공단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울진군 주민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공단이 운영하는 포항운전면허시험장을 통해 울진경찰서와 함께 산불피해로 인해 운전면허증 분실‧훼손 재발급 수수료를 오는 4월29일까지 면제한다. 이번 산불피해 지역 운전면허증 재발급 수수료 면제의 재원은 공단의 사회봉사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면제대상자는 울진군이 주소지인 사람이다. 본인의 신분증을 가지고 울진경찰서 민원실 및 '찾아가는 이동민원실'을 방문하면 재발급 수수료(국문 8,000원, 영문 1만원) 없이 운전면허증을 재발급 받을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신 울진군민들께서 피해를 복구하고 일상으로 조속히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관련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산불 특별재난지역 강릉·동해·삼척 일원의 시군도 총 19.53㎞ 구간에 걸쳐 도로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이후 도로시설 피해상황과 교통안전 위해요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펼쳤다.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웃과 피해 지역 복구를 돕기 위해 임직원이 모은 성금 1,650만원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기부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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