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모든 것 '마켓 데이터' 두 개 면에 담았습니다

입력 2022-03-22 17:40
수정 2022-03-23 01:18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국내 주식투자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말 약 618만 명이었던 주식 투자자(12월 결산법인 주식 소유자 기준)는 작년 말 1384만 명으로 불어났습니다. 주식 투자자는 이처럼 단기간에 급증했지만, 투자자들이 각종 투자 지표를 한눈에 확인하기란 의외로 쉽지 않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이번 지면 개편을 준비하면서 ‘마켓 데이터’ 면을 신설한 이유입니다.

그동안 한국경제신문은 증권면 국제면 경제·금융면 등에 주식 관련 데이터를 비롯해 원자재 시세와 환율 정보 등을 게재해왔습니다. 관련 데이터와 뉴스 간의 관련성을 감안한 배치였습니다. 앞으로는 투자와 관련된 모든 데이터는 2개 면으로 신설한 마켓 데이터 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면에 게재하는 데이터도 대폭 보강해 △국내주식 △해외주식 △상장지수펀드(ETF) △환율 △채권 등 투자와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꾸몄습니다. 공매도·미국 주식 정보도 한눈에최근 몇 년 새 공매도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를 반영해 ‘공매도 거래 상위종목’을 신설했습니다. 당일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대금 비중이 높은 상위 40개 종목을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으로 구분해 게재합니다. 당일 주가 등락 폭이 큰 종목들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상승률 상위 30위 종목, 하락률 상위 30위 종목을 전달합니다.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끈 종목들을 한눈에 모아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해외주식 관련 정보도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다우·나스닥·닛케이 등 주요국의 대표 지수만을 게재하던 것에서 앞으로는 개별 종목과 업종지수를 모두 담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이 많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주식 상위 30개 종목의 시세와 미국 증시 주요 업종지수 동향을 별도의 표로 정리해서 전합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 국가의 국채금리도 마켓 데이터 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들이 통화정책 정상화(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시장금리 동향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하는 최근 시장 흐름을 감안했습니다. 미국은 2년물과 10년물, 중국·일본·대만·영국·프랑스·독일 등은 10년물 금리를 게재합니다.

환율 정보의 경우 지금까지는 원·달러 환율, 원·엔 환율, 원·위안 환율 등 한국 원화를 기준으로 한 환율만 제공했습니다. 앞으로 달러인덱스, 엔·달러 환율, 달러·유로 환율, 위안·달러 환율 등으로 정보를 확대합니다. ETF·가상자산 정보 신설요즘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ETF입니다. 펀드보다 간편하고, 개별 주식 투자보다 안전하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관련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을 반영해 한국경제신문은 마켓 데이터 면에 ETF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코너를 신설했습니다. 매일 지면에 운용 성과가 좋은 ETF를 소개합니다. 화요일엔 국내 주식형 ETF, 수요일엔 해외 주식형 ETF 등 요일별로 다른 유형에서 고수익을 내고 있는 ETF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모펀드는 최근 몇 년 새 투자자들의 관심권에서 멀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중요한 재테크 수단입니다. 요즘처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땐 전문가들이 운용하는 공모펀드에 돈을 맡기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측면을 감안해 공모펀드 관련 정보도 확대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국내외 주식형·혼합형·채권형·퇴직연금 펀드 수익률 상위 펀드를 게재합니다.

한국경제신문이 작년 9월부터 산출하기 시작한 ‘KEDI혁신기업ESG30 지수’도 마켓 데이터 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일 해당 지수 움직임과 지수를 구성하는 삼성전자 카카오 하이브 SK텔레콤 등 30개 개별 종목의 주가 움직임을 별도로 게재합니다. 이 밖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 시세를 확인할 수 있는 코너도 신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