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이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생활공작소’에 투자한다. 리빙 상품군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CJ온스타일은 IMM인베스트먼트, 에이벤처스 등 벤처캐피탈(VC)과 120억원 규모의 생활공작소 시리즈A에 공동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이 유일한 전략적투자자(SI)다.
생활공작소는 생활용품 소비자직접거래(D2C) 브랜드 1위 스타트업이다. 대기업 위주의 생활용품 시장에서 2015년 출시한 이후 매년 성장세를 이어왔다는 것이 CJ온스타일 설명이다. 현재 세계 14개국에 진출해 있다.
CJ온스타일은 우선 생활공작소의 인기 제품과 신제품들을 CJ온스타일에서 빠르게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친환경 콘셉트로 상품을 공동개발하는 등 협업할 계획이다.
CJ온스타일은 올해 지난해(170억원)의 배 이상으로 직간접투자를 늘리겠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패션과 리빙 등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관 기업들끼리 밸류체인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지난달에는 프리미엄 리빙 전문 플랫폼 ‘콜렉션비’를 운영하는 브런트에 30억원을 투자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