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자체 암호화폐 C2X 토큰을 글로벌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FTX와 후오비 글로벌에 상장했다고 22일 발표했다.
C2X는 컴투스 그룹이 발행을 주도한 자체 블록체인 기축통화다. C2X 플랫폼은 21일 오후 11시 C2X를 FTX에 상장해 거래를 개시했다. 후오비 글로벌에는 22일 0시 상장했다.
C2X 상장 직전 진행한 투자 라운드에서는 2500만달러(305억2000만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FTX벤처스, 점프 크립토, 애니모카브랜즈 등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가상자산 기업들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테라, 헤시드, 스카이바운드 등 20여 개의 가상자산?블록체인 기업들이 투자에 동참했다.
컴투스는 웹3.0 기반의 탈중앙화 프로토콜로 C2X 플랫폼을 운영할 방침이다. 웹3.0 생태계에서는 플랫폼 내 가상자산을 게임사나 플랫폼이 아닌 이용자가 직접 소유하고 관리할 수 있다. C2X 코인?거래 데이터의 소유권자인 플랫폼 이용자들이 플랫폼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컴투스는 올해 ‘서머너즈 워: 백년 전쟁’, ‘크로매틱소울:AFK 레이드’, ‘월드 오브 제노니아’ 등 10개 이상의 웹3.0 게임을 출시할 전망이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