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 21G, 국내 첫 발… “이젠 향수도 비스포크 할 수 있는 시대”

입력 2022-03-23 09:00


[이진주 기자] 프렌치 오 드 퍼퓸 브랜드 메종 21G(Maison 21G)가 14일 국내에 처음 공개됐다.

메종 21G는 비스포크 퍼퓸 브랜드로, 35가지 천연 향을 고객이 직접 조합해 1,000여 가지 이상의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향을 제조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향수병에 문자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했던 르라보, 버버리에 이어 UV각인으로 고객이 원하는 이미지와 문자를 새길 수 있다.

관계자는 “조향에 대한 이해가 없더라도 머신러닝 기반의 AI퀴즈 앱을 통해 향 조합을 추천받거나 아틀리에 내 전문 교육을 받은 센트 디자이너의 도움을 받으면 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나만의 니치향수를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조말론, 딥디크와 같이 캔들과 디퓨져 등의 홈 컬렉션을 보유해, 다양한 센트 제품 라인업 역시 국내 공식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당 브랜드 제품은 천연 재료를 사용하며 동물실험, 유전자 변이 등을 하지 않은 완전한 비건 제품으로, 환경 보호에 힘쓰기 위해 90% 이상의 생분해성 물질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메종 21G는 조향 워크숍 프로그램 전문 매장인 ‘청담 아틀리에’를 오픈했으며, 플래그쉽 매장과 온라인 공식몰을 연이어 오픈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메종 2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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