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경] 주인 바뀐 아웃백…맛·품질 모두 혹평

입력 2022-03-18 17:22
수정 2022-03-19 00:23
네티즌이 이번주 한경닷컴에서 가장 많이 본 기사는 3월 16일자 〈“아웃백 맛이 변했다” 불만 폭발…4개월 사이 무슨 일이〉였다. 1세대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의 주인이 바뀐 뒤부터 품질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는 내용이다.

bhc가 지난해 11월 아웃백을 인수한 이후 “맛과 품질이 예전만 못하다”는 소비자들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 bhc는 아웃백에서 ‘가성비’가 뛰어난 메뉴로 꼽히던 런치세트의 운영시간을 오후 5시에서 오후 3시로 단축했다. 인기 메뉴인 ‘기브미파이브’의 구성에서 감자튀김을 빼고 치즈스틱을 넣은 것도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업계에선 비용 절감과 경영 효율화를 최우선시하는 박현종 bhc 회장의 경영 방식이 아웃백에도 적용되면서 이 같은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 네티즌은 “눈앞의 돈 계산에 몰두하는 사이 손님은 떠난다”고 꼬집었다.

이번주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공유한 기사는 3월 12일자 〈K-게임에 푹 빠진 사우디 왕세자…넥슨·엔씨에 ‘돈 폭탄’〉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끄는 사우디 국부펀드 PIF(Public Investment Fund)가 연일 국내 게임사 주식을 대거 사들이고 있다. 탈(脫)석유 바람이 불면서 사우디뿐 아니라 상당한 오일 머니가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창근 한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