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사진)가 연임에 성공했다. 회사 측이 제시한 주당 1400원(보통주 기준)의 배당안도 통과됐다. 대신증권은 18일 오전 대신위례센터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오 대표의 재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업계 안팎에서 예상하던 대로 이변 없는 연임이었다. 임기는 2024년 3월까지다.
오 대표는 1987년 대신증권 공채로 입사해 대신금융그룹에서 30여 년간 근무한 ‘대신맨’이다. 대신증권 마케팅부장, 재무관리부장, 리스크관리본부장을 거쳐 대신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지냈다.
대신금융그룹 오너가 3세인 양홍석 부회장의 사내이사 6연임도 확정됐다. 김병철 금융위원회 심의위원, 이창세 변호사는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김성호 행복세상 이사장은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배당안은 이사회가 제시한 안(보통주 주당 1400원)이 통과됐다. 우선주는 1450원, 2우선주는 1400원을 배당한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