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자사 노트북 신제품 '삼성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의 사전 판매를 18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식 출시는 다음달 1일이다.
신제품은 '갤럭시 북 2 프로 360'과 '갤럭시 북2 프로'를 포함한 두 가지다. 가격은 각각 198만원과 168만원에서 시작한다.
'갤럭시 북2 프로 360'는 360도 회전 디스플레이에 S펜을 지원하는 투인원(2-in-1) 노트북이며 '갤럭시 북2 프로'는 전통적 클램쉘(위아래로 열고 닫는) 스타일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얇고 가벼운 디자인 △윈도(Windows) 11 운영체제(OS) △최신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가격과 색상은 제품별로 다르다. '갤럭시 북2 프로 360'은 15.6인치와 13.3인치 디스플레이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색상은 △버건디 △그리파이트 △실버를 포함한 세 가지다. 가격은 CPU·그래픽카드·메모리 같은 세부사양에 따라 198만~284만원이다.
'갤럭시 북2 프로'는 15.6인치과 13.3인치 디스플레이의 두 가지 모델로 나온다. 색상은 그라파이트와 실버 2종이다. 가격은 168만~269만원이다. 5세대(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15.6인치 노트북은 사양에 따라 215만7000원~274만원이다.
특히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는 지난달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2'에서 최초 공개되며 호평을 받았다. △초슬림 초경량 디자인 △'원 UI 북 4(One UI Book 4)', '프라이빗 쉐어' 등 갤럭시 생태계 경험 △최신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12th Gen Intel® Core™ processors)의 성능이 주목받았다.
또 일반 소비자 노트북으로는 최초로 윈도 11(Windows 11)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갖춘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기업용 보안 솔루션인 '시큐어드 코어 PC(Secured-Cored PC)' 규격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사전 판매 기간 동안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갤럭시 버즈2'와 팬톤 액세서리 팩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제품 반납시 중고 시세에 최대 20만원 추가 보상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로운 색상에 최고의 성능을 갖춘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는 사용자의 일상을 한층 더 편리하게 만들어 줄 차세대 모바일 PC"라며 "갤럭시만의 편의성과 강력한 보안 등으로 큰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