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VM, 국제약국용품박람회 참가…혁신기기 3종 등 전시

입력 2022-03-17 14:26
수정 2022-03-17 14:27


한미사이언스의 자회사 제이브이엠은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약국용품박람회 '파마고라 플러스 2022'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자동 정제 분류 및 포장시스템(ATDPS), 전자동 의약품 검수솔루션(VIZEN), 전자동 조제 커팅 및 와인딩 시스템(WIZER) 등을 선보였다.

올해 34년째를 맞이한 파마고라는 400여곳의 기업이 참여하는 유럽 최대 제약산업 전시회 중 하나란 설명이다. 세계 각지 기업들이 참가해 약국 관련 제품 및 장비의 최신 흐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네덜란드에 위치한 제이브이엠 유럽법인(JVM EU)이 참가했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최근 의약품 자동조제기 'NSP'가 북유럽 조제공장형 약국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바 있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제이브이엠 자동화 장비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비대면 원격 의료 및 의약품 온라인 배송이 확대되고 있는 해외에 맞춤형 장비를 출시함으로써 경쟁력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브이엠은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스페인 약학회가 진행하는 '인파르마 마드리드 2022'와, 24~27일 열리는 호주 'APP 2022'에도 참가해 신제품 'VIZEN EX'를 공개한다. 현장에서 약사들에게 VIZEN EX 시연 행사를 하고, 현지 대리점 사무소에서는 유지보수 관리 교육을 진행한다.

VIZEN EX는 기존 장비보다 효율이 약 5배 개선된 검사 솔루션이다. 처방전과 연동해 조제된 파우치를 분당 400포까지 검사·분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