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오딘' 신화 해외서 이어간다…대만 출시

입력 2022-03-17 14:34
수정 2022-03-17 14:35

카카오게임즈는 자사의 간판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대만 서비스 '오딘: 신반(神叛)'을 오는 29일 정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대만 서비스 출시에 앞서 16일 타이베이 만다린 오리엔탈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게임 소개와 대만 서비스 발표, 캐릭터 코스튬 행사, 현장 게임 대전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행사에는 현지 미디어와 관계자, 대만 인기 연예인 오영결, 인플루언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오딘은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제작된 모바일 MMORPG로 지난해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1월 오딘의 '타이베이 국제 게임쇼' 참여에 이어 지난달 말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하며 현지 이용자 반응을 확인했다. 회사 측은 "사전 캐릭터명 및 서버 선점 이벤트에 참가 인원이 몰려 서버를 추가 증설하는 등 기대감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2년 '비욘드 코리아'(Beyond Korea·한국 그 이상)로의 사업 확장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