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및 일자리 정책을 담당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의 경재 2분과 간사로 이창양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가 임명됐다. 왕윤종 동덕여대 교수, 유웅환 전 SK혁신그룹장, 고산 타이드 인스티튜트 대표는 인수위원으로 합류했다.
이창양 교수는 서울대 사화과학대학을 졸업하고 29회 행정고시에서 수석합격했다. 이후 산업자원부에서 15년간 공직생활을 하다가 2000년부터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중이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왕윤종 교수는 국제경제전문가로서 인수위에 합류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예일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SK차이나 수석부총재, 중국한국상회 회장, SK 중국경제연구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중국전문가로 꼽힌다.
유웅환 전 그룹장은 과거 SK텔레콤에서 ESC혁신그룹장을 맡은 인물이다. 현재는 SK텔레콤 고문을 맡고있다. 광운대 컴퓨터공학 학사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에서 반도체 관련 임원으로 활동한 경력도 있다. 윤 당선인측은 미래 산업과 ESC 혁신 방안을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산 대표는 한국 최초로 우주인에 도전한 인물로 이미 유명하다. 서울대 수학 학사를 졸업했고, 현재는 비영리법인 타이드인스티튜트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 혁신을 위한 플랫폼 개발 등을 하고 있는 법인이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