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하기만 한 직장인들의 은퇴 준비 방법을 총정리한 한경무크 《인생 리뉴얼 ABC》(사진왼쪽)가 나왔다. 한국경제신문이 선보인 열다섯 번째 무크다. 국민연금을 한 푼이라도 더 받는 방법부터 요즘 인기 높은 개인형퇴직연금(IRP)으로 퇴직연금 늘리는 법, 연금저축 펀드부터 보험까지 수익률 정리는 물론 제2의 직업을 구하는 데 도움 되는 은퇴 선배 10인의 경험담까지 실용적인 조언으로 가득하다.
책은 △연금에 관한 모든 것 △은퇴 후 인생 이모작 △노후 대비 알짜 정보 등 크게 3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첫째 섹션은 흔히 ‘3층 연금’으로 불리는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 운용의 기초부터 연금 운용 노하우 등 노후 소득 준비 가이드를 담았다. 우선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KB골든라이프센터 등 기관 전문가들이 3층 연금 운용법과 수익률 높은 연금 금융 상품을 소개한다. 연금 포트폴리오의 모범 사례는 물론 4050세대의 노후 준비 전략 사례도 눈에 띈다. 가령 40대 중반 직장인이 지금부터 연금 상품을 운용해 퇴직 후 한 달 평균 450만원가량의 소득을 얻으려면 도대체 얼마의 금융자산을 모으고 어떤 연금 상품에 가입해야 할지 상세하게 알려주는 식이다.
‘은퇴 후 인생 이모작, 유형별로 나눠본 10인의 인터뷰’는 퇴직 후 새로운 직업을 찾아 행복한 인생 리뉴얼에 성공한 은퇴자 10인의 경험담과 각각의 유형에 맞는 재취업 및 창업 정보를 모두 모았다. 택시 기사가 된 공무원, 은행 부행장을 지내다 퇴직 후 전문성을 살려 기업 감사 활동 등으로 재취업에 성공한 임원, 한국방송통신대를 다니며 자격증 취득 재미에 푹 빠진 시니어 사례를 통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느낄 법한 고민에 답을 제시한다.
마지막 ‘알아두면 좋은 노후 대비 알짜 정보’에서는 인컴형 자산인 채권·리츠·인컴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금융 상품 소개, 노후 자산 관리의 히든카드인 주택연금과 ISA계좌 활용법을 포함해 실버타운 입주 정보, 황혼 이혼에 따른 위자료 문제, 50대가 가장 큰 어려움을 느낀다는 치매 부모를 위한 요양병원 정보까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은퇴 후 상황에 미리 대비할 수 있는 팁이 가득하다. 한경무크 《인생 리뉴얼 ABC》는 전체 176쪽, 책값은 2만원이다. 지난 14일 발간돼 전국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과 네이버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서점가에 돌풍을 일으키며 상속증여 실용 법률서 분야 인기 도서로 등극한 한경무크 베스트셀러인 《김앤장 변호사들이 풀어쓴 궁금한 상속증여》 2022년 개정판(오른쪽)도 발간됐다. 2022년 주요 개정 세법 내용을 반영하고 달라진 세법의 주요 포인트를 알기 쉽게 요약했다. 또한 사망 직전 이혼 시 분할재산의 증여세, 아파트 증여 시 채무변제 등 세간에 화제가 된 주요 판례도 추가했다. 책값은 2만원으로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윤제나 한경무크 기자 z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