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 주인 바뀌었나…TS트릴리온 등 탈모株 '급등'

입력 2022-03-16 09:37
수정 2022-03-16 09:4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새 정부 국정운영 로드맵을 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수장을 맡으면서 TS트릴리온 등 탈모 관련주가 16일 급등하고 있다. 안 위원장이 대선후보 시절 내놓았던 탈모약 지원 공약이 윤석열 정부에서 실현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이날 오전9시29분 현재 TS트릴리온은 전일 대비 205원(19.25%) 뛴 1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JW신약(12.51%), 메타랩스(4.06%), 프롬바이오(3.37%), 인스코비(3.09%)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기업의 주가는 안 대표의 인수위원장 임명 소식이 전해지면서 함께 뛰었다.

앞서 안 위원장은 대선후보 시절 '탈모약 반값'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복제약 가격을 내려 건강보험 적용 없이 저렴한 가격에 처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골자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