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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미 현지시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중국 기술주 매도세에 따른 초기 약세를 해소하고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시장 참여자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진행 상황과 기준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이틀간의 연준 정책 회의와 추가 통화 긴축에 대한 단서를 주시하고 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1% 상승한 32,850을, S&P 500 선물도 0.1% 오른 4,168.75를 기록했다.
나스닥 100 선물도 1만3087로 0.3% 올랐다.
하루 전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를 제외한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 지수는 하락했었다.
현재 투자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중국 변수다.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를 회피할 방법으로 중국 무기 조달을 추진중으로 알려져 지정학 리스크의 중심에 중국이 서있다.
또 코로나바이러스의 재확산으로 중국 선전의 기술 및 금융 허브가 폐쇄되고 북동부의 자동차 센터인 창춘과 비즈니스 수도인 상하이로 가는 교통서비스도 중단되는 등 수요 및 공급망에 큰 충격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코로나19 사례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수요 및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고 중국이 러시아를 지원한다면 추가적인 제재 가능성이라는 완벽한 폭풍우가 올 것.”이라고 SPI 자산운용사의 파트너인 스티븐 인스는 지적했다.
한편 개장을 앞두고 젯블루에어웨이와 델타에어라인,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 등 항공주가 주목 받고 있다. 이들 항공사들은 모두 1분기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또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홀딩스도 1분기 총영업수익이 이전의 예측보다 개선된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정아 객원 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