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로스쿨 절반 가량 서울대 출신…연고대는 40%

입력 2022-03-15 16:08
수정 2022-03-15 16:09

2022학년도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신입생 선발 결과 서울대 출신이 절반에 가까운 45.6%를 차지했다. 연세대와 고려대 출신이 각각 20.2%로 집계돼 연고대 출신 비중도 40%에 달했다.

1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로스쿨 3곳의 합격생 중 서울대 출신은 181명, 고려대와 연세대 출신은 각각 80명으로 총 341명(85.9%)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87%보다는 약간 낮아진 비율이다. 이들 세 학교 다음으로는 성균관대 출신이 19명으로 가장 많고, 카이스트 12명, 경찰대 7명 순이다.

본교 출신 비율은 서울대 66.2%로, 타 학교 출신을 입학 정원의 3분의 1 이상 선발해야 한다는 의무 규정을 가까스로 지켰다. 고려대는 41%로 전년보다 7.4%포인트 하락했고, 연세대는 44.4%로 지난해와 같았다.

세 로스쿨 신입생 중 남성은 55.4%, 여성은 44.6%다. 지난해에는 남성 55.8%, 여성 44.2%였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