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민간분야 해외 온실가스 감축 사업(REDD+) 타당성 조사 지원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오는 29일까지 추가로 모집한다.
레드플러스(REDD+)는 개도국의 산림 전용과 황폐화 방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을 말한다.
사업은 민간 기업의 해외 산림 분야 온실가스 감축 사업(REDD+) 타당성 조사에 드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기업당 지원 한도는 자부담(30%)을 포함해 최대 5000만원이다.
지난달 진행한 1차 모집에 기업의 재무 건전성, 조사단 경험, 대상 국가의 적정성, 사업에 대한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청 기업 중 최종 1개 사를 선정했다.
산림청은 3개 기업을 추가로 모집해 총 4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1차 모집과 달리 추가 모집에는 레드플러스(REDD+)를 직접 수행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타당성 조사만 수행하는 기업이나 전문기관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한국임업진흥원 누리집에 구체적인 참여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임업진흥원 해외사업실로 전화하면 세부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박은식 산림청 국제협력담당관은 “올해 대형 산불 발생 빈도가 잦은 것은 기후변화에 따른 건조한 날씨와 극심한 가뭄 때문”이라며 “레드플러스(REDD+)와 같은 기후 위기 대응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