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의 인기작 '머니게임'이 미국에서 웹예능으로 선보였다. 국내 웹툰 지식재산권(IP)이 해외에서 웹예능으로 제작된 최초의 사례다.
네이버웹툰은 자사 웹툰 머니게임이 미국에서 웹예능으로 제작됐다고 15일 밝혔다
미국판 머니게임은 708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쥬빌리'를 통해 지난 14일 첫 공개됐다.
총 5부작으로 제작된 머니게임은 30만달러(약 3억7000만원)를 놓고 8인의 참가자가 두뇌게임 대결을 펼치는 내용이다. 참가자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별로도 마련된 세트장에서 총 10일간 시중 물가의 100배가 적용된 밀실에서 생존 경쟁을 펼쳐나간다. 최종 생존자가 상금을 독식한다.
이번 웹예능은 미국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트랜스페어런트아츠가 제작 총괄을 맡았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웹예능 기획 단계부터 제작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원작 웹툰 머니게임은 총상금 448억원을 두고 8명의 참가자가 100일간 생존 경쟁을 펼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