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키즈 측이 멤버 재찬의 학교폭력 의혹을 강력 부인, 법적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14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되고 있는 재찬과 관련된 허위사실 및 루머에 대해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린다"며 "해당 글에서 주장하는 바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 상에서는 재찬이 학창 시절 일진 무리에 속해 있었으며, 흡연과 후배 괴롭힘을 일삼았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해당 글이 게재된 후 아티스트 본인 확인과 주변 지인 확인 과정을 거쳤고 해당 글에서 주장하는 바는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 해당 이슈는 사회적으로 중요시되는 사안인 관계로, 당사에서는 이미 데뷔 전부터 사생활 및 학교 생활과 관련해 학교 측에도 확인 과정을 거쳤으며 문제없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법적 절차에 따라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당사는 해당 글이 게재된 시점부터 모든 자료를 수집해 왔다. 지난 4일 자로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사이버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소했으며, 그 후로 업로드되는 내용에 대해서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오늘 담당 수사관이 배정되어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당사는 법적 절차에 따라 수사 진행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는 중임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향후에도 재찬을 비롯한 모든 소속 아티스트들과 관련된 허위사실 및 악플 등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후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대응 할 예정"이라며 "다시 한 번 현재 공유되고 있는 동요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된 허위사실 및 루머들은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린다. 팬 여러분들의 오해와 혼란이 없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익명이라는 공간에 숨어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 꽃 한 송이를 억울하게 짓밟는 일에 대해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