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LG 입주한 서울 마곡지구에 '르웨스트 웍스' 공급

입력 2022-03-14 11:00
수정 2022-03-14 11:01
롯데, LG그룹 등 주요 기업들이 속속 들어선 마곡지구가 서울 4대 주요 업무지구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는 상암DMC의 약 6배, 판교테크노밸리의 약 5배 규모에 달한다. 특히 대한민국 최대 융·복합 클러스터 연구단지로 개발 중이어서 국내 4차산업을 선도할 첨단산업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마곡지구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LG사이언스파크는 축구장 24개 규모인 약 17만㎡ 부지에 LG전자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 등 LG그룹 계열사 9개의 R&D센터가 들어서 있으며, 연구인력만 2만2000여 명에 달한다. 또한 이랜드, 코오롱, 에스오일, 롯데연구소, 넥센타이어, 대우조선해양 등 크고 작은 기업들이 입주를 완료하면서 현재 입주기업만 100여 개가 넘는다. 여기에 최근 LG화학과 코오롱생명과학, 대웅제약, 신신제약 등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마곡지구로 입주를 완료했거나 입주를 준비 중이어서 인천 송도에 이은 새로운 바이오 메카로도 부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마곡지구가 상주인구 16만5000여 명, 유동인구 30만명이 예상되는 첨단산업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덕분에 마곡지구 오피스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롯데건설이 이달 서울 마곡지구 마곡 MICE 복합단지 내에서 선보이는 오피스 ‘르웨스트 웍스’가 분양에 나선다. 르웨스트 웍스는 마곡 MICE CP2블록 내 위치하며, 1개동, 지상 3층~지상 8층, 6개 층 규모로 총 144실이 공급된다.

르웨스트 웍스는 9호선과 공항철도가 지나는 마곡나루역, 5호선이 지나는 마곡역을 갖춘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지하철을 이용해 여의도는 약 20분, 강남은 약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아울러 김포공항과 인천공항과의 접근성도 좋다. 이외에도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남부순환로가 인접해 있으며 공항대로가 지구 중심을 관통하고 있어 도심 및 경기권 이동도 용이하다.

마곡지구 인근에 이어지고 있는 다양한 호재들도 관심거리다. 우선 마곡지구 서쪽에 위치한 김포공항 가용부지(부지면적 43만㎡)에는 컨벤션과 함께 업무, 상업시설이 채워질 예정이며, 동쪽에 위치한 가양동 CJ공장부지(부지면적 10만㎡)에도 총 1188가구의 공동주택과 업무,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한, 서울식물원 외부이용객을 지원하고 서남권역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문화특화 공간을 조성하는 ‘마곡지구 명소화사업’도 추진 중이다.

특히 르웨스트 웍스는 단기간에 완판된 생활숙박시설 ‘롯데캐슬 르웨스트’와 상업시설인 ‘르웨스트 에비뉴 767’에 이은 후속 분양 단지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개발 초기만해도 변방 취급 받았던 마곡지구에 대기업들이 줄줄이 입주하면서 현재 광화문, 강남, 여의도에 이어 서울 4대 업무지구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특히 R&D 산업에 치우쳐 있는 마곡지구의 상황을 고려할 때, 일반 업종의 기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르웨스트 웍스는 희소성까지 갖춘 상품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르웨스트 웍스는 3월 중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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