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지방선거서 '돈 공천' 가능성 끊을 것…제보 달라"

입력 2022-03-13 19:33
수정 2022-03-13 19:34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오는 6월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돈 공천의 가능성을 끊어내겠다"라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에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돈 공천'의 가능성을 끊어내겠다"라며 "지방선거 공천을 매개로 금품을 요구하는 사람, 또는 금품을 제공한 사람을 아는 분은 제보해달라"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제보자의 신상을 보호하면서 철저하게 밝혀내고 당내에서 최고 수준의 징계로 징벌하겠다"라며 "제보는 육하원칙에 따라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12일 연합뉴스에 "오는 14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주요 당직에 대한 임명안을 상정하겠다"라며 "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 격리 중이어서 원격으로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히며 당직 개편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이번 당직 개편을 통해 신임 사무총장 자리에는 3선 한기호 의원이 임명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사무총장 자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맡은 바 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