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齒)는 오복(五福)에 든다’는 속담이 있다. 문헌 등에서는 이런 내용을 찾아볼 수 없지만 우리 선조들이 치아 건강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겼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현대인의 치주질환 발병 빈도는 점차 늘고 있다. 2020년 대한치과의사협회 한국치과의료연감에 따르면 성인 3명 중 1명(30.5%)이 치주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다. 치주질환은 신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경제적 타격도 동반한다. 현재 임플란트 가격은 개당 평균 121만원(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달한다. 개수가 추가된다면 소비자 입장에선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관련 보험에 가입하려는 사람이 늘어나고 소비자 니즈에 맞춘 각종 보험 상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가입 후 발생한 치주질환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질환을 예방관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사도 있다. 치아를 촬영해 실시간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점검 솔루션을 제공하고, 동네 치과 가격 비교정보, 스케일링 시기 알람 등 다양한 옵션을 통해 고객의 치아를 꼼꼼하게 관리해준다. 필수 건강자산인 치아에 관심을 두고 꾸준히 관리하면서 보장 분석도 한번 받아보면 어떨까.
서영진 삼성생명 상품팀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