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 "대구시민 지지로 승리"

입력 2022-03-13 11:32
수정 2022-03-13 11:35

권영진 대구시장 페이스북 게시물

권영진 대구시장이 20대 대선에서 당선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지난 11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부와 함께 '대구 성공시대'를 힘차게 열어갑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글에서 권 시장은 윤석열 당선인이 전화를 걸어와 "대구시민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와 뜨거운 지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대구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권 시장은 "대구시민을 대표해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조만간 당선인을 만나뵙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이글에서 당선인의 대구 관련 공약을 언급했다.
그는 "당선인께서 약속하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 대구를 대한민국 디지털 데이터 산업 거점도시로 구축,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건립, 도청 후적지 국립 한국근대미술관 유치 등 대구 공약들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되고, 잘 실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번 대선에서 우리 대구는 윤석열 후보를 당선시켜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중심이 됐다. 투표율 78.7%, 득표율 75.3%라는 저력으로써 우리는 '대구가 정치적 고향'이라고 주저 없이 말하는 윤석열 후보에게 화답했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이제 우리 대구는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해야 하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대구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대구시장인 제가 윤석열 대통령과 호흡을 맞추며 앞장서 뛰겠다. 윤석열 정부가 '대한민국 정상화'를 이루고 성공한 정부가 될 수 있도록 250만 대구시민들의 위대한 힘으로 함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권영진 시장은 지난해말 대구시장 3선 도전을 선언했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