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화재가 빈번한 봄철을 맞아 오는 5월 31일까지 3개월간 ‘2022년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발표했다.
최근 대기가 건조해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봄철(3~5월) 하루평균 화재 건수는 29.1건으로 연중 평균(25.2건)을 웃돌았다. 하루평균 인명피해 역시 봄철은 1.7명으로 연중(1.6명)보다 높았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건설현장 안전대책,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등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병일 본부장은 “대형 화재 없는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도내 시·군과 함께 불법 소각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