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기식 위탁생산 1위 업체인 노바렉스 주가가 상승세에 올라탔다. 내수 위주였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수출 규모가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
노바렉스는 이달 들어 8일까지 8.07% 올라 4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락티움(수면건강) 루테인(눈건강) 등의 개별인정형 원료를 보유한 이 회사의 주요 고객사는 뉴트리원 프롬바이오 CJ제일제당 등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북미 건기식 업체 GNC에 신규 납품을 시작했다. 2020년 2%에 불과하던 수출 비중은 올해 6%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새롬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연간 수출액은 지난해 대비 150% 증가한 200억원을 예상한다”며 “올해는 수출 성장세가 본격화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