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첫 개인전…"수익 일부 기부"

입력 2022-03-09 14:09
수정 2022-03-09 14:27



'패션왕' '복학왕' 등을 그린 인기 웹툰 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38)가 첫 개인전을 연다.

스타아트코리아·픽사티브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슈페리어 갤러리에서 기안84의 첫 개인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작가를 대표하는 웹툰 캐릭터인 우기명을 비롯해 고가 명품 시계 등 다양한 소재들을 팝아트 형식으로 녹여낸 신작 18점을 선보이는 자리다.



갤러리는 "세심하고 밀도감 있는 붓터치로 탄생된 기안84의 작품들에는 우기명의 탄생 과정부터 현재까지의 시간 속을 배경으로 한 그의 성장 과정을 담고 있다"며 "작품을 통해 인생을 해학적으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기안84는 이번 개인전 수익의 일부를 기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