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퍼플키스(PURPLE KISS)가 오는 29일 컴백한다.
퍼플키스(박지은·나고은·도시·이레·유키·채인·수안)는 8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맴맴(memeM)' 로고 모션을 게재했다.
영상은 보라색 배경에 퍼플키스의 공식 로고가 등장하면서 시작된다. 이내 공식 로고와 이를 90도 회전시킨 로고 두 개가 합쳐지며 마치 마법진을 연상케 하는 새로운 로고로 재탄생됐다.
로고 하단에는 'Witch', 'Memory'라는 의문의 텍스트가 차례로 나타난 뒤, 신보의 타이틀인 'memeM'으로 변화돼 눈길을 끌었다. 웅장하면서도 스산한 느낌의 효과음이 더해져 퍼플키스만의 유니크한 콘셉트를 예고했다.
이로써 퍼플키스는 지난해 9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하이드 앤 식(HIDE & SEEK)' 이후 6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
지난해 3월 가요계에 데뷔한 이들은 탁월한 보컬과 퍼포먼스 실력에 더해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을 갖춘 완성형 아이돌로서 '밸런스돌' 수식어를 꿰찼다. 특히 전작 '하이드 앤 식'을 통해 호러 콘셉트에 키치한 감성을 결합한 '하이틴 좀비'로 변신해 퍼플키스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뽐냈다.
해당 앨범으로 가온차트 리테일 일간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전 세계 20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TOP100에 진입했다. 또 타이틀곡 '좀비(Zombie)'로 음악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1위 후보에도 올랐던 바, 신보 '맴맴'으로 거둘 성과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