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제14대 협회장으로 윤영구 토목기술인회장이 당선됐다고 6일 밝혔다. 윤 당선자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26.69%(2만3638표)를 얻었다.
윤 당선자는 대림산업 토목 부문 사장과 한양 부회장, 바우컨설탄트 회장 등을 지낸 토목 전문가다.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공학대학원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번 선거에서 윤 당선자는 선 맞춤형 교육을 통한 건설기술인 전문성 제고, 정부·학계 등이 참여하는 정책위원회 신설, 건설기술인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 개선 등을 공약했다. 임기는 오는 26일부터 3년간이다.
협회장 선거와 동시에 실시한 제10대 직무분야별 기술인회장 선거에서는 △건축 이희석 △토목 김원식 △기계 정영석 △조경 김형선 △안전관리 김만장 △환경 윤광규 △전기?전자 정춘병 △도시?교통 정의용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