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 사태에 알루미늄 가격 급등… 관련株 동반 상승

입력 2022-03-04 09:40
수정 2022-03-04 09:41
알루미늄 가격이 러시아 공급 차질로 인한 빠듯한 수급 여건에 급등하자 국내 알루미늄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33분 현재 삼아알미늄은 전일 대비 1750원(6.31%) 오른 2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선알미늄과 조일알미늄도 각각 전일보다 3.45%, 3% 오른 값에 거래 중이다.

전일 알루미늄은 런던 금속거래소에서 톤당 3741달러에 이르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한샘 SK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의 여파가 수급 우려를 자극하며 알루미늄과 니켈 등 비철금속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생산비용 상승과 물류부담, 거래소 재고하락도 가격을 견인하는 요인"이라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