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가 3일 이사회를 열고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최경록 사외이사 후임으로 김조설 오사카상업대학 경제학부 교수(왼쪽)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김 교수를 발탁한 배경에 대해 “동아시아 경제에 능통한 대표적 여성 경제학자로서 인권과 사회복지 분야에서 우수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안순(대성상사 회장), 변양호(VIG파트너스 고문), 성재호(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윤재원(홍익대 경영대학 교수), 이윤재(전 대통령재정경제비서관), 진현덕(페도라 대표), 허용학(홍콩 퍼스트브릿지 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 등 나머지 사외이사 7명은 그대로 유임된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송수영 세종 변호사(오른쪽)를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송 변호사는 서울대 불문·경영학과와 법학부를 졸업하고 경영전문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받았다. 삼성증권 연구원을 거쳐 법무법인 세종에서 금융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를 맡고 있다. 우리금융은 노성태, 박상용, 정찬형, 장동우 등 4명의 기존 사외이사를 임기 1년의 사외이사 후보로 재추천했다.
빈난새/김대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