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씨, 상장일 강세…'따' 성공 '상' 실패

입력 2022-03-03 09:42
수정 2022-03-03 09:43


비씨엔씨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23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32분 현재 비씨엔씨는 시초가(2만6000원) 대비 950원(3.65%) 오른 2만695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3000원)의 두 배에 형성됐다.

2003년 설립된 비씨엔씨는 반도체 생산 공정에 필요한 소모품 부품과 기능성 소재를 제조하는 회사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다.

비씨엔씨는 2020년 연결 기준 매출액으로 473억원을 기록했다. 세전순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8억원, 2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비중은 합성 쿼츠가 69%로 가장 많다. 이어 천연 쿼츠 12%, 실리콘 8%, 세라믹 6%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82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는 희망 범위(9000원~1만15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3000원으로 결정된 바 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2868.2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