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스페인 연구소와 산업 디지털 전환 생태계 조성 협력

입력 2022-03-02 13:52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김세종, 이하 KTL)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카탈루냐 기술정보통신센터(이하 CTTC)와 ‘5G 국제 표준화 협력 및 무선통신·네트워크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 간 5G 첨단기술 분야의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5G 국제표준화 기술협력과 차세대 이동통신 공동연구 등 국내·외 산업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기로 했다.

CTTC는 2001년에 설립된 카탈루냐 지방정부 소속의 비영리 통신연구소로 스페인 과학혁신부 소관의 국책연구 과제를 다수 수행 중이며, 5G 및 6G 통신 기술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양 기관은 산업 디지털 전환의 시대적 기술 변화 흐름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5G 글로벌 표준화 동향에 대한 논의 ▲무선 통신 및 네트워크의 공동 연구 ▲5G 생태계 성장 촉진 ▲기타 차세대 이동통신 공동 연구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양 측은 3일 ‘KTL-CTTC 제1차 기술교류회’도 개최한다.

KTL 김세종 원장은 “KTL은 산업 디지털 전환 생태계 조성과 탄소중립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5G·AI·빅데이터 등 첨단기술 시험평가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양 기관의 우수한 기술력을 접목해 국제표준화 활동 및 산업 디지털 전환 R&D 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김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