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시 달성군에 마련한 사저에 전입신고를 완료했다.
2일 대구 달성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대리인이 유가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유가읍 쌍계리 사저 전입신고서를 마쳤다.
입원 확인서 등 전입신고를 위한 관련 서류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이 전입신고를 마치며, 그의 퇴원 시기에 관심이 모인다.
당초 일각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3월 초 사저에 입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대통령 경호처에서 경호시설에서 일할 직원 채용을 5월로 밝히며 미뤄지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사저에 대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고, 이틀 뒤 사저에서는 원소유주(매도인)의 짐을 빼내는 이삿짐 차량이 포착됐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