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미선이 신규 예능프로그램 '고딩엄빠'에 대한 놀라움을 드러냈다.
오는 6일 첫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고딩엄빠’는 10대에 결혼, 출산, 육아를 경험하게 된 고등학생 엄마, 아빠의 일상을 관찰하는 리얼리티 예능으로 대한민국 방송 사상 처음으로 고등학생 엄마, 아빠의 일상을 주제로 해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박미선X하하X인교진이 3MC로 캐스팅됐으며, 심리상담가 박재연, 성교육 강사 이시훈이 전문가 군단으로 합류하면서 ‘고딩엄빠’의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
이와 함께 제작진은 ‘고딩엄빠’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TV 등을 통해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예고편에서 박미선은 ‘고딩엄빠’의 론칭 소식과 관련해, “주위서 ‘이런 방송 가능해?’라는 말을 많이 했다”면서 본인 역시 놀랍다는 반응을 드러내는가 하면, 뒤이어 10대에 출산을 경험한 세 명의 출연진이 처음으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들 세 출연진은 “고3에…”, “19세 때에”, “아이를 낳고…”라는 짧고 강렬한 멘트로 자신을 소개한다. 또한 “성관계가 흔한 일이냐”라는 박미선의 질문에 한 ‘고딩엄빠’ 출연진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자신의 경험담을 덧붙여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든다. 하하는 “대체 그..그런 정보들은..”이라고 말을 더듬는다.
또한 심리상담가 박재연은 “청소년 10명 중에 3명은 피임 도구 없이 성관계를 하고 있다”라며, 10대들의 충격적인 성(性)문화 실태를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제작진은 “‘고딩엄빠’의 주인공인 세 명의 출연진이 10대의 성(性)문화 현실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3MC를 당황케 하지만, 박재연 심리상담가와 이시훈 성교육 강사와 함께 요즘 10대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서 심도 깊은 토크를 이어간다. 10대 자녀들을 둔 부모님들이라면 꼭 방송을 시청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고딩엄빠’들의 현실 일상을 공개하며 솔루션까지 제시할 MBN 신규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는 오는 3월 6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