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토바이오메드는 엠큐렉스와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술을 도입한 자연살해(NK)세포 치료제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엠큐렉스의 기술이 적용된 mRNA를 펨토바이오메드의 전달 기술로 NK세포 내로 주입해, NK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방식으로 면역항암제를 개발한다.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기술 정보를 교환하고 상용화 전략을 공동으로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펨토바이오메드는 NK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다. 자체 원천 기술인 ‘셀샷’을 이용해 매개 물질 없이도 암 항원과 기능성 분자들을 세포 내로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엠큐렉스는 리보핵산간섭(RNAi)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 올릭스가 mRNA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지난해 설립한 자회사다.
이상현 펨토바이오메드 대표는 “엠큐렉스와 펨토바이오메드와의 협력은 한국 바이오산업이 미래 첨단 세포치료제 기술 자립화를 이루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