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은 다음 달 초중순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현 코로나19 유행 상황의 정점은 다음 달 초부터 중순까지로 폭넓게 예측됐다"며 "유행 규모는 하루 최대 18만명대에서 35만명대까지 다양한 가능성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청장은 "3월 9일 일일 확진자가 23만명 이상, 재원 중인 중환자는 1200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