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은 인공지능(AI)·양자화학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파미노젠과의 AI 신약개발 협약을 올해도 이어간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약품은 지난해 1월부터 진행한 파미노젠과의 협약으로 신규 표적에 대한 새로운 구조 발굴을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약 연장을 통해서는 전임상용 후보물질(Preclinical candidate)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파미노젠의 '루시넷'은 인공지능 심화학습(딥러닝) 신약개발 플랫폼이다. 탐색된 약물은 양자화학 기반의 예측 계산을 통해 6개월 이내 비임상 진입이 가능한 신약후보물질로 개발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김성헌 현대약품 신약연구본부 부사장은 "파미노젠과 공동 연구를 통해 연구원들의 신약개발 능력을 향상시켰다"며 "새로운 후보물질 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