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몸값' 비키니 셀럽녀, 이번엔 볼트EV 탄다

입력 2022-02-28 10:39
수정 2022-02-28 10:47

한국GM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는 2022년형 볼트 EV와 볼트 EUV 고객 인도를 앞두고 버추얼(가상) 인플루언서 '로지'와 협업한 광고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쉐보레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가상 인간까지 아우르는 '누구나 탈 수 있는 전기차'를 선보이며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메시지를 담기 위해 로지와의 협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로지와 광고 협업을 진행한 것은 쉐보레가 처음이다.

공개된 영상 '볼트와 함께하는 우리들의 EUV로그'에서는 로지와 여러 분야의 인플루언서가 등장해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볼트 EV와 볼트 EUV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로지는 2020년 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가 만든 가상인간이다. 로지는 금융·보험업계를 시작으로 식품, 전기차, 호텔, 뷰티·화장품, 골프 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광고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광고모델료로만 10억원 이상의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쉐보레의 2022년형 볼트 EV와 볼트 EUV는 각각 414km, 403km의 주행거리를 갖춘 순수전기차로, 올 2분기부터 소비자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