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외국인 유학생에 3억5천만원 장학금

입력 2022-02-27 17:47
수정 2022-02-28 00:19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최근 오조다 마흐카모바(타지키스탄), 세르잔 예실코이(터키) 등 34개 국가 출신 국내 대학 유학생 89명에게 2022년 1학기 장학금 3억5000여만원을 지급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사진)이 2008년 설립한 재단이다. 2010년부터 올해까지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해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41개국 출신 유학생 2115명에게 약 83억원에 이르는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장학생 선발은 성적, 학업태도, 성취도, 재정적 필요성, 향후 사회공헌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우정교육문화재단 관계자는 “유학생들이 고국과 한국, 세계를 잇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데 장학금이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학사업은 물론 교육 및 문화시설 기증, 역사 알리기, 노인복지 향상, 어린이집, 태권도 봉사, 군부대 지원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만 8900억원에 이른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