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6만6068명…사망 112명 역대 '최다' [종합]

입력 2022-02-26 10:07
수정 2022-02-26 10:08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6만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6만6068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가 283만128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6만6068명, 해외유입이 14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한 신규 확진자는 경기 4만8150명, 서울 3만6829명, 인천 1만2113명 등 수도권만 9만7092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만3022명, 경남 8638명, 대구 6995명, 경북 5301명, 충남 5283명, 광주 4866명, 대전 4265명, 전북 4156명, 충북 3778명, 전남 3433명, 강원 3258명, 울산 3128명, 제주 1916명, 세종 996명 등 총 6만9035명(41.6%)이다.

신규 코로나19 사망자는 112명이다. 이는 종전 최다였던 지난해 12월23일 109명보다 더 많은 수치다.

사망자 연령을 보면 80세 이상이 7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25명, 60대 8명, 50대 4명, 40대 2명, 2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7895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28%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2명이 줄어 643명을 기록했다. 신규 발생자는 줄었지만, 전체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일자별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20일 439명→480명→480명→512명→581명→655명→643명 등이다. 입원환자도 31명 늘어 1967명을 나타냈다.

재택치료를 받는 환자는 70만명을 넘어섰다. 이중 집중관리군은 10만2095명에 달했다.

이날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재택치료 환자는 70만3694명으로 전날 65만181명보다 5만3513명 늘었다.

최근 1주간(2월 20~26일) 재택치료자는 '45만493명→46만9384명→49만322명→52만1294명→58만7698명→65만181명→70만3694명' 순으로 증가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