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 DTC 유전자검사 서비스 3차 시범사업 통과

입력 2022-02-25 09:00
수정 2022-02-25 09:01
엔젠바이오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소비자직접의뢰(DTC) 유전자검사 서비스 인증 제 3차 시범사업’에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3월 2차 시범사업(45종)에 이어, 추가 25종에 대한 인증을 통과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70종의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3차 시범사업에 추가된 항목은 ‘루테인·지아잔틴’ ‘비타민A’ ‘비타민E’ 등 영양소 9종과 ‘운동 후 회복능력’ ‘알코올 의존성’ ‘니코틴 의존성’ ‘불면증’ 등이다. 또 ‘새치’ ‘여드름발생’ ‘남성형 탈모’ 등도 포함됐다.

엔젠바이오는 70종 중 일부 항목을 세부항목으로 분류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엔젠바이오의 DTC 유전자검사 서비스 ‘지노리듬’은 작년 출시 이후 10만명 이상이 검사를 진행했다. 엔젠바이오는 이번 3차 시범사업 인증으로 보다 질 좋은 서비스 제공해 고객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3차 시범사업 통과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정교한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세밀한 유전자 검사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질병 유전자 및 마이크로바이옴 자료를 통합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향후에는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