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3' 박주미 "매회 엔딩 맛집"…전수경 "본격 요리 시작"

입력 2022-02-24 14:26
수정 2022-02-24 14:52

'결혼작사 이혼작곡3' 배우들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4일 진행된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3'(이하 결사곡3)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박주미, 이가령, 이민영, 전수경, 전노민, 문성호, 강신효, 부배, 지영산, 이혜숙, 오상원 감독이 참석했다.

시즌2가 역대급 파격 엔딩으로 끝난 것에 대해 박주미는 "드라마 끝나자마자 저에게 수많은 카톡이 왔다. 엄청났다"고 언급했다.

이어 새로운 시즌에 대해 "연기하는 저도 놀랍고 궁금했다. 기다리다가 대본을 받았는데 다음 회가 더 궁금해진다. 직접 봐주시면 감사하겠다. 매회 엔딩 맛집이라고 자신할 수 있다"고 했다.

전수경은 "시즌3이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했다. 배우로서가 아니라 시청자처럼 제 운명을 궁금해했다. 책을 읽는 순간 1,2에서 작가님께서 많은 재료를 풀어놓으셨다면 본격적으로 요리를 하는 느낌이었다. 빨리 음식 맛을 보고 싶었다"고 귀띔했다.

이가령은 "배우들도 똑같이 궁금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했다. 생각지도 못한 전개로 매번 놀라웠다. 시즌3도 어마어마한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민영은 "시즌2 끝나고 다음 시즌에 관한 생각이 많았는데, 새로운 스토리, 놀랄만한 이야기들이 있어서 매회 눈물과 웃음이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노민은 "시즌2까지 욕을 많이 먹어서 지질남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내 마음대로 되지는 않는 것 같다. 그래도 기대를 하고 대본을 보고 있다"고 했다.

부배는 "처음 대본을 받고 궁금했던 점들이 풀리면서 받을 때마다 궁금증이 생기는 대본"이라고 했다.

'결사곡3'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앞서 방영된 시즌 2는 전국 시청률 16.6%, 분당 최고 시청률 17.2%라는 시청률을 기록해 종편 역대 시청률 역대 톱 3를 차지한 바 있다. '결사곡3'는 피비(임성한) 작가가 선보이는 강렬한 스토리에 오상원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 새로운 배우의 투입으로 색다른 시너지가 예고돼 관심이 쏠린다.

'결사곡3'는 오는 26일 밤 9시 첫 방송 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