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 합덕인더스파크산업단지 입주기업인 비츠로셀(대표 장승국)은 당진시복지재단에 청소년 장학금 1300만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2014년부터 장학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4년간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부한 누적 기부액은 1억8130만원에 이른다.
올해는 당진과 예산에 거주하는 청소년과 당진 합덕제철고(철강산업 분야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 회사는 국내 1위, 세계 3위의 리튬 1차전지 제조기업으로 2018년 당진 공장을 신축·이전했다. 이후 당진시복지재단과 사회적약자 범죄예방 물품 및 농산물 지원, 학대 피해아동 공동생활가정 지원 등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3월 충청남도와 197억원 규모의 리튬 2차전지 생산설비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합덕인더스파크산단에 제 2공장 증설을 추진 중이다.
장 대표는 “1987년 설립 후 꾸준히 성장 중인 비츠로셀은 기업 이익을 지역 사회에 돌려주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