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가 비즈니스 및 프리미엄 이코노미 해외 항공권 예약 전용 페이지인 ‘플렉스(FLEX) 명품 항공관’ 코너를 개설했다.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여 만에 해외여행객 입국 허용에 속속 나서고 있어서다.
인터파크투어의 플렉스 명품 항공관에서는 주요 항공사의 인기 여행지 항공권 특가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회원별로 예약 내역에 맞게 1 대 1 맞춤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즈니스 좌석을 이용할 경우 혜택과 구매 팁 등을 보여준다.
인터파크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출입국 제한이 완화되는 추세인 만큼 올 하반기부터 해외여행이 순차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여행을 기다리는 수요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약 3개월간 인터파크투어에서 비즈니스 및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해외 항공권 발권 내역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비즈니스 발권은 360%,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359% 증가했다. 대부분 올해 안에 출발하는 항공권이다.
‘본격적인 여행’인 장거리 노선이 인기다. 3개월간 해외 항공권을 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목적지는 두바이, 몰디브, 파리, 로스앤젤레스, 하와이 순이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애틀랜타, 파리, 시애틀, 프랑크푸르트 등이었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금액을 더 치르더라도 안전과 프라이빗에 가치를 두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자신의 만족을 위해 지갑을 여는 플렉스 문화를 반영해 프리미엄 상품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